서귀포시는 2024년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서귀포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건축안전센터 운영 계획을 7일 밝혔다.
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건축공사 현장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취약 시기별 대형 건축공사 현장 안전 점검 연 4회 실시와 건축공사장 안전 점검의 날 매월 운영, 중·소규모 건축공사장과 건축물 해체공사장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건축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강화된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교육을 실시해 건축 현장의 안전 의식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연면적 3000㎡ 이상의 다중이용건축물의 건축물관리계획 수립 여부 등을 정기 점검하고, 사용승인 후 15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의 정기 안전 점검도 연 2회 실시한다.
특히 건축사협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관계 전문가의 협조를 통한 내실있는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채용한 건축사 2명을 통해 건축 인허가 시 건축물의 안전과 관련된 기술적인 검토 및 건축공사감리 감독, 공사장 안전 점검을 강화하겠다”며 “관내 건설 현장의 사망사고 없는 안전한 건축 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기존 건축물의 정기 점검 강화로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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