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신효동의 한 감귤밭에서 베트남 출신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감귤 수확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서귀포시 신효동의 한 감귤밭에서 베트남 출신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감귤 수확을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서귀포시 지역농협 3개소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인력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농번기 때마다 인력 부족으로 신음하는 농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농림부의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기존 제주위미농협과 신규 대정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사업에 표선농협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은 지역농협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고 농가에 노동력을 제공, 농가는 1일 단위로 이용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운영 중인 제주위미농협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230개 농가에 근로자 1831명을 공급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줬다.

표선농협에서 운영할 농촌인력중개센터사업은 농업 분야 근로 인력을 모집하고 필요 농가에 근로 인력을 알선·중개하는 등의 업무 추진으로 농번기 도심지 유휴 인력을 활용해 농촌 인력 부족 해결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지난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과감하게 개선해 올해 확대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더욱 성공적이고 농가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