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제주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제주청창사)가 지난 10일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 입교생 모집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총괄 운영하는 제주청창사는 유망 창업 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청년 창업자를 발굴, 성공적인 창업 전 단계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10일 열린 ‘2024년 창업성공패키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모집’ 사업설명회에 따르면 이번 입교생 모집은 ‘문화·관광’, ‘라이프 스타일’ 등 기업 중심 20개사가 선발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만 39세 이하, 예비창업 또는 창업 후 3년 이내 창업기업 대표자다. 선발될 경우 총사업비 70% 범위 내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 △사무공간 △시제품 제작 관련 인프라 △창업 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글로벌진출 등이다. 창업 프로그램 운영은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육성 및 투자 전문가 그룹인 와이앤아처(주)(대표 신진오·이호재)가 맡는다.

제주청창사는 지난해부터 민간주도형으로 전환돼 민간운영사가 우수한 청년 창업자를 직접 선발하고, 교육·코칭부터 투자유치 과정까지 직접 운영한다. 졸업 이후에는 투자기업 성장 지원과 후속관리에 나서며, 시드머니 및 후속연계 투자까지 담당한다.

제주청창사 입교를 원할 경우 K-스타트업 홈페이지( k-startup.go.kr )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홈페이지( start.kosmes.or.kr )를 참고하면 된다.

최서윤 제주청창사 센터장은 “와이앤아처는 지난 4년간 제주청창사를 운영하며 다양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왔다”며 “올해도 스타트업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컨설팅은 물론이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제주지역 스타트업 성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주본부장은 “제주 지역 우수 청년 CEO들이 제주 경제 활성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진공의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연계 지원할 계획”이라며 “예비·초기 청년창업자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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