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가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고 하수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174억 7800만원을 들여 상하수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제주시는 안심(安心) 수돗물을 공급하고 청정 환경을 조성키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상수도 분야에 120억 1100만원을 들여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또 유수율을 높이기 위해 노후계량기 교체, 누수율 제고, 노후관 교체, GIS DB 구축 등을 추진한다.

공공 하수도 분야에는 54억 6700만원을 투입한다. 체계적인 하수도 관리와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키 위해 하수관로 준설, 집수구 정비, 탑동로 배수암거 정비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2023년 12월 기준 개인오수처리시설 7522곳에 대해서는 점검반을 상시 운영하고, 5㎥ 미만 소규모 시설은 전문업체에 위탁해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상하수도 생활민원 발생 즉시 현장 출동 24시간 현장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올해부터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상하수도 요금 민원 7종을 접수, 행정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고병준 상하수도과장은 “경제 위축과 고물가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 집행 목표를 60% 이상으로 두고 집행할 것”이라며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공공하수처리시설 정비 등 사업을 추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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