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 등과 협약을 맺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서울시의회와 경기도의회 등과 협약을 맺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국민의힘이 지방자치 협력 관계 확장을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제주도의회 국민의힘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현기종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황국 부의장, 원화자.강하영 부대표, 강상수 정책위의장, 양용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강충룡.강경문 의원이 참석했고, 경기도의회에서는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양우식 수석부대표, 김영기 정무수석, 이애형 수석대변인, 이은주 기획수석, 오창준 청년부대표, 김근용 의원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는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 공동 대응 △문화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방안 논의 △공동 관심 사안에 대한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전문성 강화와 이해 증진을 위한 인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향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기종 원내대표는 “새해 첫 업무협약을 경기도의회와 함께 하게 되어 뜻깊다”고 밝히면서, “광역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 협의회를 구성해 지방자치 차원의 협력 관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김정호 경기도의회 대표의원은 “거리는 멀어도 마음은 가깝게 지내며 활발히 교류해 나갔으면 한다”며 “민의를 담아내는 광역의회, 새롭게 발전하는 지방의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도의회 국민의힘은, 9일(화)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교섭단체 간 교류 협력 간담회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현기종 원내대표는 “광역의회 국민의힘 대표 협의회 구성에 수도권 광역의회와의 협력 관계는 필수적”이라며, “지방자치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의회 간 협력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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