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힘 김영진 예비후보는 제주시의 건축허가 취소와 관련해 18일 논평을 내고 “건설업 도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제주시가 건축허가를 받고 2년 넘게 공사하지 않은 미착공 건축허가 26건에 대해 직권 취소했다”며 “건설업은 1차산업 및 관광과 더불어 지역 경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산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건축허가가 취소됐다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수년째 이어진 불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함을 의미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예비후보 등록 후 지역을 순회하는 동안 주민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이야기가 바로 도저히 못 살겠다는 탄식”이라며 “주민들께서는 IMF 때도 이 정돈 아니었다며 활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나는 이미 도민 총생산과 근로자 평균 연금 전국 최하위가 상징하는 제주경제의 현주소를 가리키며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며 “그러나 지금까지 오영훈 도정 및 현역 국회의원 중 누구 하나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는 그동안 도민이 부여했던 책임을 과연 제대로 수행했는지를 자세히 살펴본 다음 잘했다면 상을, 못했다면 벌을 내리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예비후보는 장전리 사무소에서 진행된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참석해 회원들을 격려하는 등 선거운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