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중국어 관광통역서 모든 언어권 확대…‘2025 APEC 제주유치’도 결의 

창립 10주년을 맞은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협회가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통역안내사협회’(이하 제통협)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업방향을 기존 중화권 위주에서 모든 언어권으로 확대하기로 해 주목된다. 

제통협은 지난 12일 신년 정기총회를 개최, 사단법인 명칭 변경을 의결하고 신임회장에 강영순 씨를 선임했다. 특히 이날 총회에선 ‘2025 APEC 제주유치’에 적극 앞장설 것을 결의하기도 했다. 

강영순 신임 회장은 “지난 2014년 출범한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중국어관광통역안내사협회가 설립 10주년을 맞아 변화하는 글로벌 관광 다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기존 중화권 위주의 사업을 전 언어권으로 확대 운영하기 위해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통역안내사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에서 활동 중인 관광통역 안내사들로 구성된 제통협은 현재 3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외국인들에게 제주를 소개하는 역할 외에도,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불법 관광 금지 캠페인, 관광지 정화 활동, SNS 제주 홍보 쇼츠 영상 소개 등 관광 현장의 민간외교관으로서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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