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출마합니다] 문윤택 민주교육연수원 부원장(제주시갑)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4월 10일 치러집니다.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현역들은 재입성을 향해, 정치 신예들은 자신을 알리기 위해 정치 행보를 넓히고 있습니다. 같은 날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아라동(을) 보궐선거도 있습니다. 이에 [제주의소리]는 ‘저, 출마합니다’ 코너를 마련, 후보자들의 면면을 적극 알릴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 편집자주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문윤택(56) 더불어민주당 민주교육연수원 부원장은 "혐오의 정치와 패거리 정치를 신선하고 개혁적인 정치판으로 바꿔야 한다. 구태 정치에 또 다시 제주와 나라를 맡길 수 없다"고 출마 의지를 다졌다.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정책홍보자문을 하며 정치계에 입문한 문윤택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에선 이재명 후보 직속실 정책메시지 특보를 맡으며 각 지역에서 올라오는 정책을 검토하고, 대한민국의 여러 문제들을 실감했다고 회고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서민들의 경제적 위기가 심해지는데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면서 모든 국정이 정권 안보에만 집중되는 것을 보고 '사람 하나 바뀌었는데 세상이 다 바뀌기 시작했다'는 꺠달음을 얻었다고 되돌아봤다. 문 예비후보는 "서민들이 어려울 때 대신 싸울줄 아는 사람이 절실했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에 대한 질문에도 주저없이 '서민경제'를 꼽았다. 문 예비후보는 "국가 안보도 국민 안정도, 아무것도 없이 오직 정권 안보에만 집중하는 소수 정치검찰 패거리들을 내보내야 하고, 국회에서 좋은 법들이 올라가도 거부권으로 정권 유지를 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이어 제주 지역사회를 되돌아보며 "지역별로 지역경제를 잘 지켜 나가려면 지역 화폐 등과 서민 복지 투자를 강화하고, 그 부가가치가 중앙으로 새나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재정도 문제지만 대부분이 대기업과 수도권으로 돈이 새나간다. 서민 경제가 돌지 않으면 경제가 활성화 될 수가 없다"고 자신의 신념을 확고히 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주요 공약으로는 △우체국 금융을 활용한 소상공인 기본대출 법안 △코로나 시기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금리인상 없는 만기연장 지원대책 △반려동물 표준수가 도입 의료보험 실시 △제주 서부권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통한 지역활성화 △합리적 평등구현을 위한 공인중개사법 개정 등을 소개했다. 

문 예비후보는 자신이 지닌 최대 장점으로 '때 묻지 않은 정치인'임을 자임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의 정치를 '후진 독재국가의 정치 모습과 닮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되는 정치의 시대'라고 규정하며 "상대를 혐오하게 만들고 비방하며 흔들기만 하면 당선되는 정치가 됐다. 기득권 정치 세력은 서민 정책 관철을 위한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아니라 싸움의 기술만 터득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세대교체는 나이가 아니라 개혁 정신이다. 비전과 개혁정책으로 정치교체를 원하는 도민들에게 안성맞춤 정치 신제품인 것이 나의 강점"이라며 "때묻지 않아서 싸울수 있고, 때묻지 않아서 개혁할 수 있고, 때묻지 않아서 죽도록 일할 수 있다. 정치 신인 문윤택에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Q.정치입문 동기와 출마하고자 하는 이유는?
2012년 문재인 대통령후보 캠프 정책홍보자문을 했고, 지난 대선때 이재명후보 직속실 정책 메시지 특보를 했습니다. 각 지역에서 올라오는 정책들을 검토하면서 대한민국의 여러 문제들을 보았습니다. 수선하고 뜯어고치고, 새로 만들어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이 보였습니다. 두 번다 졌습니다. 사람하나 바뀌었는데 세상이 다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서민들의 경제적 위기가 심해지는데 윤석열 검찰 정권이 들어서면서 모든 국정이 정권 안보에만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민들은 죽을 지경인데 대통령 놀이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엄중함을 모르는 듯 제주의 정치는 한발도 앞으로 나아가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치체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오래된 불판에 고기만 바꾼다고 타지않는건 아닙니다. 완전한 정치교체가 있어야 합니다. 서민들이 어려울 때 대신해서 싸울줄 아는 사람이 절실합니다. 구태 정치에 또 다시 제주와 나라를 맡길수가 없어서 정치 신제품인 제가 나섭니다. 지난 국회도 민주당에 180석을 몰아 줬는데 국민 눈높이에 절대적으로 부족 했습니다. 대통령실과 대통령 거부권 행사도 문제이지만 민주당 의원들의 역량도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의 새 판을 짜야 합니다. 혐오의 정치와 패거리 정치를 신선하고 개혁적인 정치판으로 바꾸려 합니다. 정치 신제품은 기존 정치에 때묻지 않았음을 얘기하려 합니다. 저를 현실 정치에 나서게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Q.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더불어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이 배어있는데, 김대중 대통령의 원대한 세계 평화의 정신과 노무현 대통령의 사람중심의 공정한 사회구현 정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입니다. 지금은 실사구시의 현실 정치가 필요한데 위의 두 정신이 바탕이 되어 구현된다면 국민 모두가 고루 잘 사는 사회로 나아갈 것입니다. 그게 민주당의 정신이기도 합니다.

[제주의소리]와 인터뷰를 갖고 있는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 ⓒ제주의소리<br>
[제주의소리]와 인터뷰를 갖고 있는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Q.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과 해법은?
서민 경제입니다. 첫 번째 해결책은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 조기 종식입니다.
국가 안보도 국민 안정도, 아무것도 없이 오직 정권 안보에만 집중하는 소수 정치검찰 패거리들을 내보내야 합니다. 국회에서 좋은 법들이 올라가도 거부권으로 정권 유지를 하는 것은 막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서민 예산과 지역 예산 배분입니다. 지역별로 지역경제를 잘 지켜 나가려면 지역 화폐등과 서민 복지 투자를 강화하고, 그 부가가치가 중앙으로 새나가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재정도 문제이지만 대부분이 대기업과 수도권으로 돈이 새나갑니다.
서민 경제가 돌지 않으면 경제가 활성화 될 수가 없습니다. 총선 후 예상되는 전기료와 난방비 폭탄과 엄청난 금리 인상으로 서민들은 모두 빈곤층으로 전락 할 수 있습니다. 

Q. 제주지역 최대 갈등현안인 제2공항에 대한 입장과 갈등 해법은?
제2공항은 원천적으로 다시 논의를 시작해야 합니다. 시간은 충분합니다. 도민간 갈등이 해소 될 때까지 서로 대화하고 설득하는 작업들을 해야 합니다. 입지 선정의 타당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원천적 재 검토를 하고 쟁점별로 시간을 가지고 토론하고 결론에 도달해야 합니다. 국정감사 때라도 국토부와 환경부에 기본 자료들을 요청 했어야 합니다.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타당성이 도민들의 동의를 받는다면 그 때 진행하면 됩니다. 시간은 10년이나 지났다고 하는데 그 시간동안 국토부의 엉뚱한 짓에 정치권이 방관만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원점 재검토를 주장합니다. 

Q. 구상하고 있는 공약 중 우선순위 5개를 꼽는다면?

①우체국 금융을 활용한 소상공인 기본 대출 법안 마련
연금리 2%로 하고 무조건 어려운 소상공인이면 신용과 상관없이 대출해줘야 합니다. 우체국은 정부산하기관으로 공공성을 강제할 수 있습니다. 우체국 금융에는 예금,적금,보험만 있어 서민을 위한 공공의 역할을 할 수있을 만큼 여력이 있습니다.
더불어 월 1만7000원을 내지 못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라면 공공기관과 연계해서 상황을 파악하고, 적합한 조처를 해야 합니다. 송파세모녀 사건처럼 사후 관심이 아닌 사전 예방도 필요합니다.

②코로나 시기 이루어진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금리인상 없는 만기연장 지원 대책 마련
코로나 시기 지원받은 대출에 대해서 만기연장을 할 경우 금리인상 없이 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최근 은행권에서 소상공인의 대출이자에 대해서 캐시백 형태로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하였는데, 사후 지원이 아니라 사전에 지원하는 형태로 기존금리 그대로 만기연장과 함께 현재의 대출금리를 낮춰야 합니다. 
더불어 에너지 지원금을 비롯하여 에너지 절감 장치 사용 활성화 등을 위한 비용 지원이 절실합니다.

③반려동물 표준수가 도입해 의료보험 실시
반려동물 의료비가 너무 비싸고 들쭉날쭉합니다. 표준수가를 재도입해야 하고, 또한 유기견과 유기묘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사보험이 있기는 하나 공적인 차원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도민의 행복권과 반려동물의 동물 행복권을 보장하는 제도 정착이 필요합니다. 반려동물 가정은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동물병원은 안정적 수입을 올릴수 있으며, 제주가 동물복지의 선두주자라는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

④서부권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통한 지역 활성화 교육정책으로 
국제적 수준의 IB 교육을 서부지역 초중고 공립학교에 도입하는 정책과 국제 영어 도시의 교육적 인프라를 연계하여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하는 정책을 대안으로 제시돼야 합니다. 이를 통해 국제영어도시의 국제학교와 서부지역의 IB 공립학교와의 협력적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교사 양성, 학생 교류 및 국제적 교육 인프라 확대를 통해 낙후된 서부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⑤공인중개사법 제10조 개정 절실(안정적 사회를 향한 합리적 평등구현의 법개정)
사람이 법을 지켜줘야 하는 악법들은 무수히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중인중개사법 제10조입니다. 공적영역의 자격인 의료법이나 변호사법은 엄벌을 처해야 함에도 느슨하고, 사인간의 거래인 공인중개사는 사적영역의 범주가 강한데도 엄벌주의를 고수하는 것은 개정되어야 합니다. 업무의 고유한 영역의 공공성을 침해하는 경우에만 자격을 취소해야 함이 마땅합니다. 합리적 평등에 크게 어긋나는 것이고, 한 가족의 생계가 위협 받을만큼의 엄중처벌은 사회의 불안과 불평등을 가중시키는 것입니다.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 ⓒ제주의소리<br>
제주시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 ⓒ제주의소리

Q. 다른 후보와 차별화된 자신만의 장점을 꼽는다면?
우선 전에 현대자동차 해외마케팅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폭스TV 한국 본부장을 역임하였습니다. 30대 중반부터 일년에 반 이상을 해외 출장으로 전 세계를 다녔습니다. 특히 유럽 출장이 많았는데요. 그때 깨달은 점은 우리가 많이 닫혀 있구나 하는 점입니다. 글로벌 시대에 맞는 정치외교가 되어야 하고, 서민중심의 복지가 되어야 함을 부러운 마음으로 배웠습니다.
지금 우리 정치는 후진 독재국가의 정치 모습과 닮은,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되는 정치인 시대인 듯 합니다. 상대를 혐오하게 만들고 비방하며 흔들기만 하면 당선되는 정치가 되었습니다. 결국 기득권 정치 세력은 서민 정책 관철을 위한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아니라 싸움의 기술만 터득한 것 같습니다. 
기존 정치에 때묻지 않아서 무도한 어떤 권력과도 싸울수 있습니다. 다른 후보들의 수많은 선거 경험들은 단지 정치 기술들을 터득한 것이라, 관심있는 도민들은 경륜이라 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대교체는 나이가 아니라 개혁 정신이라고 생각 합니다. 비젼과 개혁정책으로 정치교체를 원하는 도민들에게 안성맞춤 정치신제품인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묻지 않아서 싸울수 있고, 때묻지 않아서 개혁할 수 있고, 때묻지 않아서 죽도록 일할 수 있습니다.
비방말고 비젼으로, 혐오 말고 협력으로 제주와 대한민국의 희망을 함께 얘기 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가 아닐까요? 갈라치기 말고 하나되기로 서민들에게 희망을 만들어야 합니다.

Q. 만약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기울어진 운동장이 된 선거법을 바꿔야 합니다. 정치 신인은 인지도가 없습니다. 돈이 없어도, 조직이나 패거리가 없어도, 자신의 올바른 개혁정신과 비젼만 확실하면 공평한 기회를 제공 받고 출마할 수 있는 정치판이 되어야 합니다. 공개 토론 한번 제대로 못하고, 맥없이 정열과 혁신의지는 사그라 듭니다. 의무적으로 최소 5회이상 공개토론한 사람만 후보등록을 할 수있게 해야 합니다. 유권자의 알권리를 보장해야 하는데, 어떤 후보가 뭘 하고자 하는지도 모르고 본선에서 당만보고 선택하는 것은 헌법 정신에도 위배됩니다. 

Q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기득권자들은 정치권의 도움없이도 할 말 다하고 이권챙기고 그럽니다. 그러나 서민들의 아우성은 막걸리집 담벼락을 넘어서지 못하고 우물거리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아우성들을 대신해서 크게 얘기해주고, 힘없는 약자를 대신해서 싸워주는 것이 올바른 정치입니다. 좋은 자리 다 누리고 선거때만 되면 배풀 듯이 약자 지원 얘기하는 것이 정치가 아닙니다. 강자는 절대로 약자편에 서지 않습니다. 불만이 없을 정도만 던져줄 뿐입니다. 이번 총선은 정치 질서를 바꾸는 선거여야 합니다. 사람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 정치 신인들이 뜻을 품고 나설수 있는 정치판을 만들어 내야 사회가 바뀝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어버린 선거판에서 인지도가 약한 저는 꿋꿋하게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
때묻지 않은 정치 신인 저 문윤택에게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 제주와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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