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21곳 설치 완료, 올해 도순-하원-의귀초 설치 예정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안에 설치된 클린하우스.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안에 설치된 클린하우스. 사진=서귀포시.

제주 서귀포시가 어린이들이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 올해 초등학교 3곳에 클린하우스를 무상 설치한다. 

2015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 중인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1000만원을 투입, △도순초등학교 △하원초등학교 △의귀초등학교 등 3곳에 클린하우스를 무상보급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12월 수요조사와 현장 확인, 협의를 거쳐 교내 설치장소를 확정하고 이달 사업에 착수했다. 수선‧도색 및 기초공사를 진행한 뒤 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클린하우스 무상보급 설치사업은 재활용도움센터가 설치되면서 철거‧보관 중인 클린하우스를 단순 폐기 처리하지 않고 수리‧수선 및 도색한 뒤 초중고교에 보급하는 내용이다.

교육현장인 학교에서도 가정과 같은 방식으로 쓰레기를 분리배출 할 수 있게 해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올바른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는 취지다.

서귀포시는 △2015년 서귀포여고 △2018년 대신중, 중문중, 안덕중, 법환초 △2019년 대정고, 서귀포고, 서귀포산업과학고, 삼성여고, 중문고 △2021년 서귀포여중, 효돈초, 표선초, 서귀서초 △2022년 서호초, 토평초, 풍천초, 신산초 △2023년 표선중, 서귀초, 흥산초 등 지금까지 모두 21곳에 설치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클린하우스 학교 무상보급 설치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 습관을 들일 수 있길 기대한다. 학교에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귀포삼성여자고등학교 안에 설치된 클린하우스. 사진=서귀포시.<br>
서귀포시 삼성여자고등학교 안에 설치된 클린하우스. 사진=서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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