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광서, 이하 제주신보)가 도내 금융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설 명절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긴급자금을 신속 지원키로 뜻을 모았다. 

제주신보는 25일 회의실에서 도내 8개 금융기관 책임자들과 민생경제 안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참석 금융기관은 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주은행, 하나은행 등이다.

이번 간담회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3고’에 이은 복합적인 경제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중된 도내 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신보와 금융기관은 설 유동성 자금지원과 가계부채 정상화 방안, 소상공인 금융지원 환경개선 등 문제를 집중 논의하고 지속적인 금융지원 네트워크를 마련, 운영키로 했다.

더불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일시적인 자금 부족, 원자재 구매 대금, 임금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자영업자 대상 설 긴급자금을 신속 지원할 계획이다. 

또 최근 도내 기업들의 보증사고와 대위변제가 늘어난 것과 관련, 기업 연체율 공동관리를 통한 기업 정상화를 위해 협업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경영이 어려운 도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지속적인 금융지원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금융기관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특별 협약 보증재원 출연에 노력할 방침이다.

김광서 제주신보 이사장은 “지역경제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도내 금융기관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금융실현에 앞장서 민생경제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설을 맞아 자금난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들이 신속한 자금지원을 통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 금융지원 강화하는 등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력 증진을 위한 다양한 금융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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