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청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가 내달부터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에 70억원을 투입, 4개 분야-21개 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

지역 자율형 사회서비스는 지역에 맞는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재정운영 자율성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키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지역사회서비스투자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일상돌봄서비스지원사업 △가사간병방문지원사업 등 4개 분야, 21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 분야는 영유아발달·심리정서·건강·예술·비전형성 등 시민 수요에 맞춘 생애주기별 14개 사업에 64억원이 투입된다.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은 총 8000만원을 들여 만19~34세 청년 대상 전문심리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일상돌봄서비스지원사업은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독립적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거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자립이 어려운 40~64세 중장년층, 13~39세 가족돌봄청년을 돌보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에는 3억 6000만원이 투입된다. 

가사간병방문지원사업은 신체적·정신적으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65세 미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억 9000만원을 투입, 가사간병서비스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제주시는 오는 2월부터 각 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2월 1일부터 8일까지며 읍·면·동에서 접수하면 된다. 서비스는 3월 1일부터 제공된다.

지난해 제주시는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투자사업을 통해 68억원을 투입, 8331명을 대상으로 21개 사회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사회서비스는 생활보장 서비스가 아닌,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보편적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더 나은 일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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