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편안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키 위해 5억 8300만원을 들여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교통안전시설 정비·확충 및 버스정류소 시설 개선 사업에 올해 상반기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보행자 안전을 확보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키 위한 ‘교통안전시설물 정비·확충’ 사업과 예산은 △교통안전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1억 5600만원) △스마트 교통안전시설 설치(1억 8500만원) △횡단보도 조명등 확충 및 유지관리(4900만원) 등이다. 총사업비는 3억 9000만원이다.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를 위한 ‘버스정류소 시설개선’ 사업과 예산은 △버스정류소 유지관리(1억 2000만원) △비가림 버스승차대 및 각주형 표지판 설치(4800만원) △한파·폭염대비 온열의자 등 편의시설 설치(2500만원) 등이다. 총사업비로는 1억 9300만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시는 교통안전시설물·버스정류소 유지관리와 한파대비 버스정류소 편의시설 설치 공사의 경우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3억 4000만원을 투입, 이달 조기 발주를 마쳤다. 

지난해 기준 서귀포시 내 버스정류소 1777곳 가운데 시민 편의를 위한 시설물은 △에어커튼 50곳 △온열의자 90곳 △바람막이 문 21곳 등이 설치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교통안전시설 정비·확충 및 버스정류소 시설 개선 사업으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대중교통 이용객 편의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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