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음악협회 제주도지회는 지난 25일 열린 ‘2023 한국음악상’ 시상식에서 제주도립 제주합창단 김정연 상임지휘자가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정연 지휘자는 오랜 합창 지휘 경력을 바탕으로 음악을 통해 다양한 분야와 계층의 화합을 끌어내고자 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4개의 종교 음악을 한 무대에 올린 이례적인 기획을 통해, 종교 화합 뿐만이 아닌 제주 지역사회 전체에 화합의 메시지를 주고자 한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여기에 제주도민을 위한 다양한 음악회를 개최하며, 제주지역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한국음악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음악상은 한 해 동안 한국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음악인과 음악계에 공헌한 기관 및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사)한국음악협회의 주관으로 1979년 제정된 후 매년 그해의 음악계를 정리하고 국내외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음악인 뿐만 아닌 음악 예술계에 공로가 큰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한국음악상은 본상, 공로상, 젊은 음악가상, 꿈나무상, 우수지회로 나눠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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