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시민기자단이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홍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31일 별관 셋마당에서 제12기 SNS서포터즈 및 제4기 영상크리에이터 등 2024년 시민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서귀포시는 SNS 서포터즈 17명, 영상크리에이터 5팀(6명) 등 총 23명의 시민기자단에게 위촉증을 수여했다. 이번 시민기자단은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로컬 인플루언서, 파워블로거·유튜버, 다수 공모전 수상자 등이 포함됐다.

시민기자단은 이종우 시장으로부터 APEC 정상회의 유치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고향사랑기부제 등 설명을 듣고 첫 공식 활동으로 APEC 정상회의 유치 캠페인을 펼쳤다.

서귀포시 시민기자단은 올 한 해 APEC 유치, 제주 행정체제 개편, 고향사랑기부제 등 도정과 시정 주요 정책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곳곳 행사와 축제 등 현장은 물론 지역의 매력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해 서귀포시 공식 SNS를 통해 홍보한다.

영상크리에이터 5팀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1분 미만의 짧은 ‘숏폼’ 콘텐츠를 한국어와 중국어 등으로 제작,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우 시장은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열정적으로 취재하는 시민기자들을 만나면서 참신하고 유쾌한 홍보방식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며 “더 나은 서귀포시를 만드는 구심점이 돼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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