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월 소통과 공감의날 행사. ⓒ제주의소리
2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월 소통과 공감의날 행사. ⓒ제주의소리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2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에서 "도의회 업무보고를 도정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도민 공감대를 충분히 얻는 기회로 삼고, 올 한 해 업무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 지사는 지난달 진행된 각 실국별 업무보고를 언급하며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도정 주요 정책의 기조와 방향에 맞게 구상을 공유했다"며 "소통과 피드백을 통해 성장하고 진화하면서 체계적인 도정 운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제424히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진행되는 새해 업무보고와 관련해 "각 실국별 업무분장을 개괄적으로 다루면서 놓치는 것이 없도록 더욱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도의회는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인 만큼 해당 공간과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의회 업무보고를 통해 도정의 현안 대처 상황을 도민들께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알려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공직자들은 업무와 진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확인하기 때문에 내용을 알고 있지만 도민들에게는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며 "도의회 업무보고를 각 실국의 시간으로 만들어서 하는 일을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개로 오 지사는 "공직자들이 도정 업무계획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삶과 가정에 힘과 행복이 되는 계획도 세우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2월 소통과 공감의 날은 제주 출신 뮤지션이자 제주도 홍보대사인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씨의 식전 문화공연에 이어 지역콘텐츠 산업과 바이오산업 발전 유공자 시상, 제주바다와 한라산에서 애쓰는 공직자들의 공감 인터뷰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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