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가 경선 경쟁 상대인 문대림, 송재호 예비후보에게 보낼 공개질의 내용을 도민에게 받는다.

문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제는 유권자의 시간이 돼야 한다. 문대림, 송재로 예비후보에게 던질 공개질의 내용을 도민들에게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일 더민주원팀 서약서를 통해 제주시갑 민주당 예비후보 3명은 5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며 “이 중 가장 중요한 항목은 정책역량·도덕성 검증 등을 위해 후보별 상대 후보를 대상으로 3개의 공개질의서를 직성, 답변을 정리해 언론에 공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열성 지지자들에 흔들리지 않는, 진짜 도민·진짜 유권자의 시간이 되어야 할 때”라며 “공개질의는 애초에 유권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검증 플랫폼이다. 이에 두 후보에게 던질 공개질의를 도민사회에 공개 접수한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가 송재호, 문대림 예비후보에게 보낼 공개질의에 의견을 보태고 싶은 유권자는 문윤택 캠프 선거사무소 전화(064-744-2024)나 이메일(ysh7804@hanmail.net), 방문 등 방법으로 의견을 전달하면 된다. 1차 접수는 오는 7일 오후 2시까지다.

문 예비후보는 “접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내부회의를 거쳐 질의안을 채택, 순차적으로 언론을 통해 질의할 것”이라며 “단순 정책 사안이 아닌 도덕성 검증 사안은 근거자료를 함께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유권자의 시간이란 소중한 한 표를 쥐고 있는 도민이 주도권을 쥐고, 각 후보와 정치인들이 그러한 유권자를 무서워할 때 실현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도민사회와 당원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만큼 우리 정치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며 “정치 신제품다운 신선한 캠페인으로 경쟁다운 경쟁, 격조있는 경선을 만들어나가는데 맨 앞에서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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