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연동 어승생 일대 위치한 한울누리공원.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 연동 어승생 일대 위치한 한울누리공원.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가 설 명절 연휴 기간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한울누리공원과 용강별숲공원 제례실 문을 잠시 닫는다. 

설을 맞아 추모객 등 방문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추모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시는 교통불편을 해소키 위해 자연장지 특별관리대책도 추진한다.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한울누리공원에는 2만 381구, 용강별숲공원에는 5655구 등 총 2만 6036구가 안장돼 있다. 

주요 특별관리대책은 ▲제례실 일시 폐쇄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 ▲자연장지 내 진입 구간 교통정리 및 주차안내 ▲환경정비 인력 추가 투입 등이다.

제주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연장지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용안내 문자를 보내고 홈페이지와 공식 SNS, 현수막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문명숙 노인복지과장은 “설 연휴 기간 안전하고 쾌적한 추모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례실을 폐쇄하니 연휴 앞뒤 기간 분산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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