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설 연휴 기간인 9일~12일 제주목 관아를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특히 설 다음 날인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설맞이 민속놀이마당을 운영한다. 설맞이 민속놀이마당에서는 딱지치기·윷놀이·팽이치기 등 전통 민속놀이 11종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자개거울 만들기, 그림 그리기(어반 스케치 드로잉) 등 체험 프로그램도 재료 소진까지 진행한다. 제주목 관아 곳곳을 돌아다녀야만 풀 수 있는 퀴즈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제주목 관아 내에 포토존 2개소(연희각, 귤림당)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은 “이번 설 연휴를 맞아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게 풍성한 민속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분들이 제주목 관아에서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