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숙 예비후보.
강민숙 예비후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주특별자치도의원 보궐선거 제주시 아라동을 무소속 강민숙 예비후보가 청년들이 다락방처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년다락’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청년다락은 청년들의 자유로운 활동과 사회 참여를 이끌고 정책을 알리기 위해 제주도가 마련한 공간이다. 지금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 도심 및 읍 지역에 총 5개 청년다락이 조성됐다. 

강 예비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아라동은 청년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라며 “대학 등 교육기관이 밀집해 있어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공간이 더욱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아라동 인구 3만9969명 중 20세부터 39세까지 청년 인구는 총 1만1283명으로 전체의 28.2%를 차지했다”며 “같은 기간 제주도 전체 인구 67만5252명 중 청년 인구 비율이 22.5%임을 고려하면 아라동 청년 인구는 상대적으로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학생을 비롯해 아라동에 거주하는 많은 청년들이 자유롭고 편안한 공간에서 자신의 꿈을 구체화하고 다양한 청년 정책을 접할 수 있도록 청년다락을 아라동에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청년들에게 필요한 스터디룸과 회의실, 오픈 라운지 등이 구축돼있는 청년다락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청년다락은 청년 커뮤니티 공간일 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청년 정책을 전달하는 복합공간이자 사회문화 활동의 거점”이라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청년층이 많이 거주하고, 대학 등 교육기관이 밀집된 아라동 특성상 청년 공간이 확대돼야 한다. 청년다락을 포함해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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