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제주의소리
서귀포시청. ⓒ제주의소리

제주 서귀포시가 따뜻한 설 명절 분위기를 만들고 귀성 및 관광객 불편을 해소키 위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종합대책 주요 내용은 ▲관광객 안전사고 대비 및 관광사업체 안전점검 ▲비상진료 및 식중독 발생 대비 의료체계 구축 ▲물가 부담 완화 및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 ▲생활쓰레기, 교통 시민 불편 해소 등 8개 분야다.

더불어 서귀포시는 설 연휴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도록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8개반, 477명을 투입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24시간 운영하는 재난안전상황실은 각종 재난·재해 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사고 대비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서귀포시는 올해부터 초동대응반 2명을 추가 편성해 재난 상황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 중이다. 

또 비상진료·방역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진료 및 식중독·감염병 등에 대한 예방대응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연휴 기간 비상 진료기관과 약국 147곳을 지정·운영해 진료 공백도 막는다. 비상진료기관은 서귀포시 홈페이지나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설 연휴 2주 전부터 총 3주간 농·수·축산물 매점매석, 원산지 및 가격 표시 등 집중 점검도 추진한다. 착한가격업소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물가 안정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시민 불편이 없도록 연휴 기간 생활쓰레기 수거 종합상황실을 운영, 쓰레기 관련 불편 및 민원사항을 접수·처리한다. 교통 혼잡 구역 주정차 단속, 공영주차장 17곳 무료개방 등 조치도 이뤄진다.

설 연휴 기간 서귀포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이나 사건·사고가 발생할 경우 시 서귀포시 종합상황실 전화(064-760-2231)나 제주120 만덕콜센터(064-120)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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