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대 제주관광협회 회장 선거에 도전하는 강동훈 전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 회장(왼쪽)과 강인철 제주관광협회 수석부회장(오른쪽).
제37대 제주관광협회 회장 선거에 도전하는 강동훈 전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 회장(왼쪽)과 강인철 제주관광협회 수석부회장(오른쪽).

제주관광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의 차기 회장 선거가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6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5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제37대 회장 선거 공고에 따른 입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2명이 서류를 제출했다.

입후보자는 일찌감치 선거에 대비해 온 강동훈 전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 회장(한라산렌터카 대표)과 강인철 제주관광협회 수석부회장(이름 가나다순)이다.

강동훈 회장은 2006년 한라산렌터카를 창립하고 제12~13대 제주렌터카조합 이사장을 지냈다. 2021년에는 제13대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장에 올라 지난해 임기를 마쳤다.

강인철 수석부회장은 제주관광협회 국내여행업 분과위원장을 지냈다. 지난해 3월 故 부동석 회장이 운명을 달리하면서 직무대행 자격으로 협회를 이끌어 왔다.

제주관광협회는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거쳐 입후보자의 기호 등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하기로 했다.

차기 회장은 2월 15일 오후 2시 열리는 대의원총회에서 정해진다. 투표권이 주어진 대의원은 총 171명이다. 총회에서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얻으면 당선이 확정된다.

차기 회장의 임기는 2024년 3월 1일부터 2027년 2월 28일까지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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