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협소와 교통량 증가로 주민 불편이 이어져 왔던 제주시 기와5길 일대가 정비된다.

제주시는 도로 협소와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불편을 해소하고자 ‘기와5길 시도 확·포장 사업’ 2월 중 착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와5길은 그동안 도로가 굽은 선형으로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황사평 지역 유입 인구 증가로 교통량 또한 증가하면서 도로 확·포장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주시는 이러한 불편 사항을 해소하고자 총사업비 20억 원(보상비 11억 원, 공사비 9억 원)을 투입해 최근까지 토지 보상 협의가 90% 진행됨에 따라 2월 중 공사를 시작해 올해 내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현재 연북로(화북이동 5344-24번지)와 올해 7월 발주 예정인 중로 1-1-11호선(화북이동 5477-5번지)을 연결함으로써, 총연장 0.55㎞의 도로에 대해 도로 폭을 기존 4m에서 8m로 넓혀 원활한 소통은 물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다.

홍선길 건설과장은 “교통 불편과 사고위험이 높은 시도 및 농어촌도로 노선 확·포장 사업을 신속히 완료해 시민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