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예비후보는 12일 정책브리핑 자료를 통해 "영리병원 대신 서귀포 의료안심도시 구축을 통해 아파도 걱정 없는 세상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위 예비후보는 "서귀포의료원 응급의료체계 혁신을 포함해 필수진료과 인프라 확충 등을 지원,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 체제를 구축하는 등 의료공백 없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며 "아프면 서귀포시가 아닌 제주시로, 육지로 가야하는 서귀포 공공의료 현실을 타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서나 공백없는 의료안심도시 서귀포'를 슬로건으로 내건 의료분야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서귀포지역 필수의료 협력 네트워크 강화 국비 지원 △서귀포의료원 응급의료체계 확대 구축 △서귀포 공공요양병원 건립 정상 추진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제주대 의대 지역인재 의무 선발 비중 확대 등이 대표적인 공약이다.

위 예비후보는 "지역 공공의료 체계 혁신을 위해서는 필수의료, 지역의료 인력 양성이 핵심적인 문제"라며 "제주대 의대 정원에 대한 적정한 증원과 함께 현재 강원과 제주만 20% 수준인 지역인재 의무선발 비율을 40%로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17개 읍면동 중 5개동을 제외한 12개 지역의 노인인구가 25% 수준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서귀포시 현실을 반영해 공공요양병원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위 예비후보는 "제주공공의료 혁신을 위한 상급종합병원 지정 관련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지만 정부 차원의 의지 등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제주 공약인 만큼 책임있는 논의와 공약 이행을 위한 법 개정 등 노력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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