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가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한 지속가능 일자리 창출 정책 마련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14년만에 제주 인구 순유출이 발생했다. 작년 제주 전입 인구보다 전출 인구가 많아 1687명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10대는 700명 정도, 20대는 2000명 정도가 제주를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제주도민 일자리 인식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 청년층은 일자리 부족과 열악한 근로환경, 높은 생활물가와 주거비용, 문화와 교육 등 인프라 부족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2023년 한국은행은 다른 지역 고용률과 임금 수준이 제주보다 높을수록 제주 청년인구 유출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인구 유출이 지속되면 도내 인적자본의 양과 질이 저하되고 노동생산성 저하, 임금 수준 하락, 출산율 저하 등 세수 기반을 약화해 경제성장 잠재력에 리스크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청년인구 유출 방지를 위해 대학 핵심역량 강화사업 내실화와 산학 연계사업 확대를 통한 도내 취업 유도, 양질의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으로 정주 여건 개선, 청년층 무주택자에 대한 청년임대주택 지속적 확충 등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년 인구 유출은 정주비용과 문화·교육·생활 인프라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통합·유기적 대책이 필요하다. 자산형성이 가능한 소득을 창출하는 일자리, 일과 삶의 귱형을 누릴 수 있는 정주 여건 개선으로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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