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13일부터 '2024년도 여행업체 공유오피스 사업'에 참여할 신규 입주업체를 모집한다.

지난 2021년 코로나19로 존폐위기를 맞았던 영세 여행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여행업체 공유오피스 사업'은 업체의 상주 근무공간·사무기기 등을 지원하고 여행상품 개발 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만 33개사가 입주해 64명을 대상으로 마케팅 교육, 18명을 대상으로 경영 컨설팅 지원을 실시했다.

신청 자격은 제주도 관광진흥조례에 따라 등록된 도내 소재 여행업체 중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운영한 소기업 중 1인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현재 28개사가 입주해 있고, 올해 모집에서는 5개 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13일부터 20일까지 제주관광협회(전화 741-8781)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 2월부터 공유오피스 내에 설치된 회의 및 공용공간은 도내 관광사업체 종사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변덕승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영세 여행업체의 상주 근무공간 및 공동상품 개발·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여행업체의 경영 안정을 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업계 간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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