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2일 ‘리틀야구대회’, 16~22일 ‘유소년축구페스티벌’ 열려

2023 서귀포 칠십리 춘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경기 모습. 사진=서귀포시.<br>
2023 서귀포 칠십리 춘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경기 모습. 사진=서귀포시.

전국 축구, 야구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닦아온 실력을 치열하게 겨루며 제주 서귀포시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군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강창학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는 ‘제1회 신신호텔배·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기 전국 리틀 야구대회’가 개최된다. 

(사)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 유승안)이 주최, 주관하고 ㈜신신호텔그룹(대표 김운장)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리틀야구단 60개팀, 2000여명이 참가한다.

서귀포시는 야구 꿈나무들이 동계전지훈련을 겸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겨울 방학 기간에 대회를 마련했다. 또 패자부활전 방식을 도입하고 대진 외 연습경기를 운영하는 등 참가팀들이 최대한 서귀포시에 오래 머무르도록 했다.

서귀포시와 한국리틀야구연맹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 ‘제3회 서귀포 칠십리 전국리틀야구대회’, 10월 ‘제5회 MLB CUP 전국리틀야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대회 동안 참가선수와 가족 등 방문객이 서귀포시에 머물면서 이뤄지는 다양한 소비가 지역경제에 직간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1회 신신호텔배&amp;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사진=서귀포시.<br>
제1회 신신호텔배&한국리틀야구연맹회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사진=서귀포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효돈축구공원과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서는 7일간 국내 최대 수준 대회인 ‘2024 칠십리 춘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칠십리 춘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은 2001년부터 서귀포시에서 개최 중인 대회다. 

서귀포시와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제주도축협)가 공동주최하고 제주도축협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2세 이하 고학년’ 48개팀, ‘11세 이하 저학년’ 41개팀 등 총 89팀, 2000여 명이 실력을 겨룬다. 

경기는 조별 4개팀을 추첨 편성한 뒤 풀리그 방식으로 3일간 1차 리그가 진행된다. 2차 리그는 1차 리그 순위를 바탕으로 조를 편성, 3일간 리그를 진행한다. 

선수들의 부상을 막고 체력 회복을 통한 경기력 향상을 위해 경기는 대한축구협회 권고대로 1차 리그 후 하루 동안의 휴식일이 주어진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축구 페스티벌은 매해 동계전지훈련 기간 많은 유소년들이 참여, 서귀포시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엘리트 체육 활성화에 도움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실력을 평가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대회 역시 지속적인 야구장 시설 정비와 확충을 통해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이와 연계한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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