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제주 소상공인을 위한 특별보증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카카오뱅크는 제주신용보증재단과 ‘민생안정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와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제주 민생안정 특별보증대출 50억원 규모를 출시한다.

지원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소재 개인사업자로 대표자 개인신용점수가 595점(NICE 신용점수 기준) 이상인 기업이다.

대출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고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방문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뒤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8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지역재단 17곳 가운데 10곳과 협약을 맺고 소상공인 지원 상품을 내놓고 있다.

3월에는 지역자치단체에서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대출상품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는 은행권 최초로 보증서대출을 100% 비대면화하는 금융혁신으로 소상공인 포용금융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대상 금융지원을 꾸준히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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