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서 열리는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제주는 2개 종목 19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오는 18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올해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는 선수 486명을 비롯해 총 1054명의 선수단이 참여한다.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빙상(쇼트트랙) 등 총 7개 종목이다. 

제주는 컬링과 알파인스키 등 2개 종목에 선수 5명이 출전한다. 임원과 보호자 등을 포함하면 선수단 19명이다. 

지난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알파인스키 한상민은 올해도 회전 SITTING과 대회전 SITTING 종목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또 컬링 믹스더블 2인조(김원필, 진영림), 4인조(김성일, 김원필, 진영림, 양영순) 종목에서 동계스포츠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제주의 메달 도전이 이어진다.

지난 대회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제주는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 원유민이 다른 지역으로 이적함에 따라 이번 대회 목표 메달을 하향 조정했다. 

김철희 제주 선수단 총감독은 “지역 여건상 많은 지원이 없는 어려움 속에서 훈련한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한다. 동계스포츠 불모지 제주지만, 꾸준한 선수단 파견을 통해 동계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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