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진보당 송경남 예비후보가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한 도민 결정을 존중하고 일방적인 재추진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송 예비후보는 15일 논평을 통해 “2021년 제2공항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가 이뤄진 지 오늘로 3주년”이라며 “도민 의사가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국토부는 이 같은 결과에도 제2공항 건설을 무리하게 추진해왔다”고 피력했다.

이어 “제2공항으로 인해 제주도는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나뉘었고, 찬성과 반대로 나뉘었고, 성산과 성산이 아닌 지역으로 나뉘고 있다”며 “부동산 투기자본으로 인한 도민 피해는 말할 것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최근 서귀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이 제2공항 건설을 찬성한다고 한 발언들은 많은 도민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며 “나는 도민 직접민주주의를 전면 부정하는 검찰독재 윤석열 정부를 70만 도민의 힘으로 반드시 심판하고 제주도를 지켜낼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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