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산간에 위치한 제동목장에서 체중 1톤이 넘는 슈퍼한우가 등장했다.

15일 제동목장에 따르면 이날 출하된 소는 36개월령으로 출하 체중 1040kg를 기록했다. 도체중은 603kg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속적인 사양관리 개선과 품종개량을 통해 고품질의 한우를 키워낸 결과다. 실제 제동목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의 1등급 이상 비율은 연평균 96%에 이른다. 

제동목장은 2011년 도내 최초로 한우부문 환경친화축산농장 인증을 받았다. 2015년에는 무항생제축산물 인증, 2023년에는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연이어 받았다.

김현욱 제동목장장 수석은 “축산 전문가 등과 협력해 한우 품질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을 출하해 제주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제동목장은 한진그룹 산하 한국공항이 운영하는 목장이다. 현재 번식우 500두 등 한우 약 1500두를 사육하고 있다. 전체면적은 1만827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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