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는 16일 정책 자료를 내고 “제주 가치를 활용한 읍·면·동별 맞춤형 균형발전전략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는 1인당 개인소득 전국 꼴찌, 명목 지역내총생산(GRDP)은 21.0조 원으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주 가치를 활용한 읍·면·동별 맞춤형 균형발전전략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읍·면·동 지역별 주요공약은 ▲삼도 1·2동 △지역특화 도시재생사업 및 재개발 지원 △상권활성화재단설립과 상권 활성화 특화거리조성 ▲용담 1·2동 △제주공항 소음에 따른 사유재산권 피해 현실화(감정평가)지원과 피해보상체계 개정 추진 등이다. 

연동·노형·오라 등 신도심은 △노형오거리 입체화 정책 지원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차고지증명제 보완 및 주차장 공유 플랫폼 개설 △도심 복잡도 개선을 위한 지능형 교통체계 고도화 △제주교도소 및 제주방어사령부 이전 △도심 자전거 도로 재정비 사업 추진 등을 내세웠다.

이어 ▲외도·이호·도두동 △공항 인접 소음대책 지역 지원 확대 △도시계획 도로 확장 추진 △생활SOC시설 확충 ▲애월·한림읍 △미래농업복합센터 설치 △농산물 공영도매시장 설립 △한림항 물류중심기능 확장 등을 약속했다.

▲한경면 △일손 걱정 없는 농어촌 지원 △스마트 양식장 조성 △생활 SOC 복합문화센터 건립지원 ▲추자면 △해조류 양식단지 조성 및 섬 지역 수산 직불제 현실화 △보건소 지원 체계 확보 등을 공약했다.

문 예비후보는 “제주 관광산업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법적 근거로 ‘국민관광 기본권’을 제정하고, 해양치유(한경, 추자), 농업치유(애월, 한림), 산림치유(애월-노꼬메), 어싱(이호, 도두), 글로벌 워케이션(삼도, 용담) 조성 등을 통해 지역 연계 관광산업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발표한 지역별 공약은 대표적인 사항만을 추려서 발표한 것으로 이외에도 더 많은 지역별 세부 공약이 준비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준비한 세부 공약들은 이후 선거운동 과정에서, 그리고 읍·면·동 지역주민들과 만나는 자리를 통해 지역주민 의견을 충분히 듣고 차차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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