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국민의힘 김영진 예비후보가 19일 정책 자료를 통해 도내 작가들의 보수를 현실화하는 등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예술인들은 그동안 제주문화예술재단 지원사업을 개인 자격으로 신청해 기획, 연출, 창작, 출연 등 노동을 해야 한다”며 “사례비 편성이 불가능해 예술가들의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가 2024년부터 제주형 아티스트 피(artist fee, 작가 보수)를 도입해 창작활동비 명목으로 최대 100만원 범위 내로 책정, 집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지만, 서울문화재단 창작활동비가 300만원인 점을 비교할 때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방보조금법, 문화예술진흥법을 개정해 지역 예술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예술인 아티스트 피 표준화 방안을 마련, 문화예술 분야 보조사업 ‘보조비목, 보조세목별’ 산정기준을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의 안정적인 공연 및 문화예술 창작 기회를 부여하겠다”며 “법률안 개정 및 제도개선을 통해 제주지역 문화예술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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