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주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가운데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불겠다.

1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20일 아침부터 다시 비가 시작돼 22일까지 이어지겠다. 20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전역에 5~20㎜다.

또 20일 밤부터 해안지역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초속 15m(산지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번 픙랑특보는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24~25일까지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겠다.

20일 아침 기온은 19일(아침 최저기온 15~17도)보다 5~7도 가량 낮아지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8~12도(평년 3~5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평년 10~12도)가 되겠다.

21일은 아침 최저 12~13도(평년 3~5도), 낮 최고 14~16도(평년 10~12도)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까지 바다 안개가 유입되면서 제주도북부와 서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짧아지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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