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과 제주교사노동조합(위원장 한정우)은 교원의 교육활동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책협의 요구안 6건, 10개 조항을 합의했다.

양 측은 20일 교육청 본청에서 정책 협약식을 갖고 합의안에 서명을 했다. 이번에 합의된 정책협의안은 지난해 9월 27일 제주교사노동조합에서 제출한 정책협의 요구(안)을 상호 협의 다섯 차례를 거쳐 정리한 것이다.

합의서에는 ▲학교업무 표준안 마련 ▲교원업무 경감 ▲수업 보결수당 지침 관련 ▲학교 청소 업무 지원 ▲교원 직무연수비 지원 범위 확대 ▲교육활동 보호 지원 등이 담겼다. 

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제주교사노동조합 정책협의 요구에 대해 상호 신뢰와 공감을 바탕으로 합의점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합의 과정에서 도출된 합의안은 학교 현장을 충실히 지원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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