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예비후보가 제주 이전 기업에 청년 35% 이상 의무 고용토록 하는 특례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20일 정책 자료를 통해 “제주도의 공공기관 지역 인재 의무채용 제도의 현실을 바로 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도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률은 미흡한 상태”라며 “특히 제주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9곳 중 제주지역 인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는 공공기관은 3곳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혁신도시법에 따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이 일정 비율 이상 지역 인재를 채용해야 하는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관광청을 유치하고 제2공항을 조속히 착공토록 해 청년 일자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제주 이전 기업이 반드시 제주 청년 35% 이상을 의무 고용토록 하는 특례를 마련하겠다”며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지방대육성법에 담긴 내용을 제주특별법에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라고 강조했다. 

고 예비후보는 “제주의 모든 청년이 아무 걱정 없이 적성과 특성에 맞춰 일 할 수 있도록 산업 전반에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디지털 6차 산업을 통해 국내외 유망한 기업을 제주로 유치,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6차 산업과, 제주 관광청, 제2공항 착공을 통해 유망 기업과 청년 일자리를 제주에 유치하는 것은 도민 소통 전문가인 고기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고기철이 가장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일이다. 도민과 당원 도움으로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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