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송재호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은 20일 입장문을 내고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에 따라 전공의 수천 명이 집단사직을 의사를 밝히며 의료대란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의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면서 힘으로만 누르고 있다”며 “정부의 무책임과 무능이 우리 제주도민의 건강권까지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고 꼬집었다.

송 예비후보는 이에 “균형발전 시각을 견지하며 도민을 포함한 지방 거주민들이 요구하는 공공의료, 지역의료를 의대 증원과 함께 이야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코로나19 암혹한 시간 속에서 국민을 지켜준 것은 의료계였다”며 “나쁜 집단으로만 몰아서는 결코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 이성을 찾고 해결방안 마련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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