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총 66억원을 투입,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대정읍 모슬포중앙시장의 경우 국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모슬포 중앙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해당 사업은 모슬포중앙시장 인근에 2층-3단, 2996㎡-100면 규모 주차타워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03억원이 투입된다. 

서귀포시는 주차부지 보상협의 및 실시설계 절차를 마치고 올해 36억원을 투입, 오는 11월 마무리를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또 30억원을 투입, 시설이 노후된 전통시장 7곳의 환경을 개선하고 이용객 안전을 확보하는 현대화사업을 진행한다.

동지역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는 총 15억 5000만원이 투입된다. 대상과 사업은 ▲매일올레시장 아케이드 누수구간 정비 ▲서귀포향토오일시장 노후 오수관로 정비 등 3개 사업 ▲중문오일시장 노후 전기기설 정비 및 도색 등이다. 

읍면지역 시설현대화 사업에는 총 14억 8000만원이 투입돼 ▲대정오일시장 소방시설, 우수관로 정비 ▲표선오일시장 비가림 도어, 전기시설 정비 ▲고성오일시장 장옥 환기구 설치 ▲모슬포중앙시장 아케이드 누수 정비 등 사업이 추진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상인과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는 등 시장환경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시장상권 활성화, 경쟁력 강화,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 등을 목표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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