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청사.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시가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제공 중인 ‘일상돌봄서비스’를 청년에게도 제공,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제주시는 돌봄이 필요한 40~64세 중장년층에게 제공하던 일상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을 올해부터 돌봄이 필요한 19~64세 청·중장년층으로 확대한다.

기존 13~39세 가족 돌봄 청년에게 제공하던 서비스도 그대로 유지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던 돌봄이 필요한 청년층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일상돌봄서비스는 질병, 부상,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 질병·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 책임을 지고 있는 가족 돌봄 청년을 돕는 사업이다.

재가 돌봄·가사, 병원 동행, 심리지원 등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해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내용이다.

서비스 유형은 재가 돌봄 및 가사서비스 등 기본 서비스와 식사-영양관리, 병원 동행, 심리지원을 비롯한 특화 서비스로 구성됐다. 서비스 제공 기간은 최초 6개월(재판정 5회)로 생애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필요한 증빙서류를 가지고 주소지 읍면동을 직접 방문하거나, 부득이한 사유로 방문이 어려울 경우 전화나 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읍면동이나 제주시청 주민복지과 전화(064-728-2583)로 문의하면 된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지원 대상 기준이 확대됨에 따라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보다 질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제공기관을 추가 지정하는 등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마련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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