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창작 전시 ‘슬기로운 제주만화인 창작생활’이 2월 26일(월)부터 3월 1일(금)까지 제주아트플랫폼 1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올해로 4회 째를 맞는다. 이번에는 제주 만화창작 모임인 ‘제주만화인연대’가 후원하고, 서비스디자인 전문 기업 ‘여섯시간’이 디자인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부터 기성작가까지, 제주에서 만화를 사랑하고 창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다.

전시 참여자는 제주만화인연대와 제주웹툰캠퍼스 입주작가실 소속 기성작가를 비롯해 웹툰작가 지망생, 학생 등 나이도 소속도 각양각색이다. 

백금아, 달항아(박항아), 소노수정, 멜롱(안위수), 임소희, 김준태, 해피손(손진옥), 귤양(이윤지), SSUK(고경숙), 하성호 등 성인 작가 10명, 서귀포청소년만화동아리(이은지 외 6명), NLCS Jeju(김윤서 외 7명), 여섯시간 화요웹툰스쿨(김지율 외 3명) 청소년 작가 18명, 객원 작가 펠롱 도채비(나지혜)를 비롯해 제주를 오간 작가 30명까지 포함한다.

특별 기획전으로 서귀포청소년만화동아리가 ‘검정고무신’ 원작자 故 이우영 작가 추모전을 진행한다. 

3월 1일 삼일절 공휴일에는 ‘이벤트 데이’가 열린다. KOSCA(한국 캐리커처 작가협회 주관 컨벤션 행사)에서 3위에 입상한 백금아(순정만화캐리커쳐) 작가의 라이브 캐리커쳐와 후배 작가 소노수정(다육해줘) 작가의 디지털 캐리커쳐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새해를 맞아 손진옥(손길 공방 운영) 작가가 원하는 문구 캘리그라피 엽서 써드리기도 진행한다. 서귀포 지역에서 만화교육 보급에 힘쓰는 여섯시간은 라이트박스로 작가들 그림 따라 그리기를 진행한다. 

그 외 저작권에 대한 상식을 배울 수 있는 멜롱 작가의 ‘불법 웹툰 근절 캠페인’ 행사도 열린다. 이벤트, 프로그램은 전부 무료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전시 개막식은 26일 오후 4시에 진행한다. 

문의 : 
제주만화인연대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JEJU_MANAIN
https://jejumanain.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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