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예총 김선영 회장(맨 왼쪽에서 두 번째)이 연임에 성공하며 2028년 2월까지 제주예총을 이끈다. / 사진=제주예총 
제주예총 김선영 회장(맨 왼쪽에서 두 번째)이 연임에 성공하며 2028년 2월까지 제주예총을 이끈다. 맨 왼쪽은 고운진 감사, 맨 오른쪽은 홍정호 감사. / 사진=제주예총 

제34대 신임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제주예총) 회장으로 김선영 현 회장이 선출됐다. 

제주예총은 23일 제주문화예술재단 2층 회의실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회장 후보로 김선영 현 회장과 강경모 전 제주예총 사무처장이 맞붙은 가운데, 투표 결과 김선영 회장이 당선됐다. 임기는 2028년 2월까지다. 

연임에 성공한 김선영 회장은 “경험과 신뢰를 바탕으로 튼튼하고 투명한 제주예총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선영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로 선정된 탐라문화제를 지정 축제로 도약시키겠다”면서 “제주예술인들의 숙원사업인 예술인 복합문화공간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제주의 젊은 예술인들의 창작활동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주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복지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예술인들의 장르별 국내 및 국제 교류 기회 확대를 지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제34대 부회장으로 김영심 33대 제주예총 수석 부회장과 나경환 33대 제주예총 부회장이 임명됐다. 감사는 고운진 한국문인협회 회원과 홍정호 한국음악협회 회원이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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