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공프로젝트, 피지컬씨어터 공연 ‘사꼭지’ 3월 1일~3일 제주서 개최

청년 예술인이 모인 공연 단체 ‘공공공프로젝트’는 3월 1일(금)부터 3일(일)까지 제주 소극장 예술공간 오이에서 피지컬씨어터 공연 ‘사꼭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피지컬씨어터’라는 장르를 표방한다. 대사보다는 몸의 표현 위주인 연극으로 규정할 수 있다. 

공연 ‘사꼭지’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닮은 듯 다른 가상의 공간을 배경으로 주인공들, 일명 ‘꼭지들’이 등장하고 그것이 수반한 다양한 현상들을 다룬다”고 소개한다. 

특히 “이 안에서 몸은 사꼭지를 들고 나르거나, 타고 넘거나, 안팎을 드나드는 방식으로 다양화를 거듭하는 사꼭지와 교통한다”면서 “공공공프로젝트는 사꼭지가 가지는 현대적 의미에 집중해 사꼭지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해 질문하고자 한다”고 소개한다.

출연진은 박현수, 이현성, 민소정, 권민서, 조민주다. 극작, 연출은 공공공프로젝트 소속 6명이 함께 맡았다. 음악·연주는 정지석, 조명은 양해연·부새연이다. 

공공공프로젝트는 올해 1월 출범한 신생 단체다. 박현수, 이현성, 민소정, 권민서, 조민주, 고상희까지 여섯 명이 속한 배우 공동체다. 구성원 전원이 연출 겸 퍼포머로서 관여하는 공동창작집단을 표방한다. 제주와의 인연은 멤버 일부가 제주 출신이다. 

비어있음을 의미하는 공(空)과 애써 들이는 정성·힘으로서의 공(功), 여럿이·함께·공평히·숨김없이 드러냄을 뜻하는 공(公)을 모아, ‘공(空)에서 공(功)을 들여 공(公)연을 만든다’는 모토를 가지고 있다.

관람료는 1만원이며, 현장 구매 혹은 포스터 QR코드로 온라인 예매할 수 있다.

문의 : www.instagram.com/000__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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