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연휴기간 제주에는 비와 함께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2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3월1일 늦은 오후부터 2일 아침 사이 한라산 북쪽 지역을 중심으로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중산간 1~5㎝, 해안 1㎝ 내외이며, 산지에는 2~7㎝ 눈이 내리겠다.

2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4~6도, 최고기온 11~13도)보다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3~4도(평년 4~6도), 낮 최고기온은 4~7도(평년 11~13도)가 되겠다.

2일은 아침 최저 0~2도(평년 4~6도), 낮 최고 7~8도(평년 11~13도) 분포를 보이겠다.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20m(산지 초속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에는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2일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9~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산지와 중산간 이상 도로를 중심으로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는 등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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