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건물.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 건물.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도교육청은 10일부터 16일까지 독일 국립음대 교수진들이 함덕고 음악과 학생들을 특별 지도한다고 밝혔다.

데트몰트국립음대(Hochschule für Musik Detmold)의 토마스 린트호스트 교수(클라리넷, 오케스트라·앙상블 지도), 클라우스 위르겐 브뢰커 교수(트럼펫), 에크하르트 마이클 피셔 교수(바이올린), 엘레나 마르골리나 하이트 교수와 이수미 교수(피아노) 등이 방문해 집중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이번 교류는 제주도교육청과 독일 데트몰트국립음대가 지난 2019년 12월에 체결한 교육 교류 합의에 따른 일정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일시 중단했지만, 지난해부터 교류를 실시했다. 

일주일 간의 지도 기간 동안 함덕고에서는 ▲전공별 개인 레슨 ▲전공별 마스터클래스 ▲음악과 재학생 학부모를 위한 음악교육 및 데트몰트국립음대 진학에 대한 질의응답 ▲함덕고 음악과 교직원 및 강사 대상 워크숍 등이 열린다. 마지막 순서는 15일 오후 4시 30분부터 함덕고 소극장에서 열리는 연주회다.

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인 교육 협력으로 학생들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볼 수 있어 기쁘다”라며 “제주의 음악 인재들이 공교육 체제에서 세계 속에 자리매김할 예술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제교육·협력 활동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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