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는 7일 민주노총 제주본부와 노동정책공약 간담회를 갖고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일하는 시민들의 당연한 권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 예비후보를 비롯해 김옥임 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임기범 수석부본부장, 김경희 사무처장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했다. 

강 예비후보는 "얼마 전까지 요양보호사로 일했고 오랜 기간 비정규직 노동자로 살아오며 노동자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정치적 이익만을 위해 노동의 가치를 타협하지 않고 모든 일하는 시민들의 삶을 지키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임기환 본부장은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거대 양당과 비례위성정당에 참여한 정당들이 원칙없이 정치적 이해타산에만 신경쓰며 합종연횡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녹색정의당과 강 예비후보가 이에 굴하지 않고 원칙을 지키면서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끝까지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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