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가 1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사진출처-제주유나이티드]
제주 유나이티드가 1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사진출처-제주유나이티드]

새로운 사령탑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홈구장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제주는 1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전반 38분 제주는 유리 조나탄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이어 전반 추가 시간에 두 번째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단숨에 두 골을 얻었다.

후반 13분에는 교체 출전한 진성욱이 오른발 슈팅으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대전은 후반 42분 브라질 공격수 호사가 만회 골을 얻는데 그쳤다.

제주는 앞선 2일 강원FC와 리그1 첫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오늘(10일) 승리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단숨에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사도 참석했다. 제주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 오 지사는 선수단과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시축에도 나섰다.

이어 현장에 함께한 공직자들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대형 현수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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