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연구센터는 올해 제주 고전 강독회로 ‘남환박물(南宦博物)’을 선정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남환박물’은 제주목사로 임명돼 1702년(숙종 28) 제주에 온 이형상(1653~1733)이 저술한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제주의 자연·역사·산물·풍속·방어 등 제주 전반을 다뤘다.

이번 강좌는 ‘남환박물’ 강독 뿐 아니라, 번역에 필요한 기초 한문 문법도 다룬다.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료와 교재도 무료이다. 강사는 제주대학교 박물관 이진영 특별연구원원을 초청했다.

일시는 4월 11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진행한다. 시간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다. 장소는 제주학연구센터 2층 강의실(임항로 278)이다. 

이번 강좌는 제주도민대학 1학기 정규 교육 과정이다. 명예학사 수여를 위한 학점으로 인정 받는다. 참가 신청은 제주도민대학 누리집( https://www.jejudomin.kr )에 접속해 회원 가입 후 수강신청 란에서 ‘제주 고전 강독회’를 검색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 신청은 제주도민대학(064-726-9871)으로, 강의 내용은 제주학연구센터(064-900-1823)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학연구센터는 2018년부터 제주 고전 강독회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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