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중장년의 재도약 및 건강하고 안정된 삶 구현'을 비전으로 한 '2024년 중장년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188억600만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계획은 중장년의 사회참여 활성화 및 소득 안정화, 생애재설계 지원 강화와 노후준비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제주도내 총인구를 보면 40세에서 64세까지의 중장년층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2017년 39.3%에서 2018년 39.6%, 2019년 40.1%, 2020년 40.4%, 2021년 40.8%, 2022년 41.2%, 2023년 41.5%다. 2023년 기준 청년층 23.5%, 노인층 17.9%, 청소년층 13.4%, 영유아 3.7%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4개 중점전략으로 △경제활동을 통한 소득안정화에 9개 과제 157억원 △사회활동 참여 기회 확대에 8개 과제 4억원 △생애재설계 지원 강화에 7개 과제 23억원 △노후준비 지원체계 구축에 7개 과제 4억원 등 총 31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올해 처음 마련된 중장년 지원계획은 지난해 11월 '장년층 생애 재설계 지원 조례'가 '중장년 지원에 관한 조례'로 전부개정됨에 따른 후속조치다. 중장년 취업지원 프로젝트, 중장년 중소기업 장기재직 재형저축 사업 등 16개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175억원이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중장년의 경험과 활동역량을 지역자원으로 활용하고 재취업 기회 확대 등 삶의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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