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키즈인베스트먼트, 제주 핏플-파인더에 시드 투자

제주 스타트업 핏플의 식단관리 소세지(왼쪽)과 파인더의 도슨트 프로그램. ⓒ제주의소리
제주 스타트업 핏플의 식단관리 소세지(왼쪽)과 파인더의 도슨트 프로그램. ⓒ제주의소리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뉴키즈인베스트먼트가 제주지역 기업 핏플과 파인더에 시드 투자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핏플은 제주산 돈육, 보리 등 제주원료를 중심으로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생산하는 브랜드다. 제주산 흑돼지의 비선호 부위인 뒷다리살과 안심을 원료로 한 식단관리 소세지와 제주 보리를 원료로 한 식사대용 쉐이크를 출시했다. 제주 청년이 제주의 향토자원을 활용해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파인더는 전문성을 갖춘 바리스타를 위해 다양한 공부와 경험을 장려하는 ‘스페셜티 커피’브랜드다. 커피에 대한 가치를 깊게 느끼는 것을 추구하며, 제주지역의 커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커피 행사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목표다.

핏플 서성용 대표는 “제주원물이 지닌 가치를 더 많은 소비자가 향유할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제품을 널리 알리는 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인더 윤세미 대표는 “직접 산지 농장에 다녀온 정보를 모아 커피 큐레이션이라는 도슨트 서비스를 카페에서 제공함으로써 제주의 서비스 산업을 고급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집행한 뉴키즈인베스트먼트 이민지 팀장은 “소비자의 삶에 가까이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에 높은 가치를 두고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투자가 제주도 내 기업가형 소상공인들의 사업 확장을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키즈인베스트먼트는 잠재력을 지녔으나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역 창업가, 신생 창업가를 발굴하고 투자와 육성을 통해 기업형 창업가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소상공인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창업가 선순환 투자조합을 결성하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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