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올해 돌봄교실 대기자가 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4일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2월까지 돌봄교실 22실을 증실하고 연계형 돌봄교실도 운영한 결과, 돌봄교실 대기자는 없는 상태다. 2022년 4월 돌봄교실 대기자는 831명,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60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올해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학교 수는 110곳, 교실 수는 227실, 이용 학생 수는 6783명이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이용 학생 수는 716명 늘었다.

올해 새학기부터 늘봄교실이 시범 도입되면서 내년부터 돌봄교실은 늘봄학교로 변경 운영될 예정이다. 돌봄에서 늘봄으로 명칭이 바뀌지만 내용-역할은 사실상 동일하다고 봐도 무방하다.

교육청은 “초등학생 수는 급감하고 있으나 초등 돌봄 수요는 매해 증가한다”면서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은 거점통합돌봄센터과 민간 위탁 사업 ‘마을키움터’ 활용, 지역 돌봄 기관 등과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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