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청. ⓒ제주의소리
서귀포시청. ⓒ제주의소리

제주 서귀포시가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통시장 6곳에 설치된 소방시설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겨울철 전기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 우려가 높아지는 등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정기점검과 별도로 추진된다.

점검대상은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중문오일시장 △대정오일시장 △모슬포중앙시장 △고성오일시장 △표선오일시장 등이다. 서귀포시는 경제일자리과와 안전총괄과 등 관련 부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전기와 소방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환풍기, 콘센트 주변 청결 여부 ▲인화성 물질 방지 여부 ▲전기배선, 분전반 및 플러그, 누전차단기 등 정상작동 여부 ▲전력설비 용량에 맞는 전기사용 여부 ▲정기 안전점검 여부 등이다. 

서귀포시는 안전점검 결과 가벼운 위험요소는 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지시할 계획이다. 즉시 조치할 수 없을 경우 관리 주체에 통보, 조치가 이뤄질 때까지 이력을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서귀포시는 점포가 밀집해 있고 유동인구가 많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화재 안전점검, 종합정밀점검, 월별 정기점검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인 만큼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을 만드는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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